드디어 대망의 사전캠프 종료 이후 본캠프 첫날이 다가왔다. 오늘은 오전 8시 30분 부터 간단한 OT이후 첫 학습이 시작되었다.
첫날 배운 내용은 사전캠프 참여자라면 익숙할 언리얼엔진 설치와 에셋 다운로드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앞서 사전캠프에서 한번 해보았기에 복습하는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다.
튜터님께서는 한가지 과제를 주셨는데 '자신이 게임개발자 라면?' 이라는 주제로 하루 24시간의 타임라인을 상상해서 써보는 것이었다. 해당 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개발자의 상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고 새롭게 시작하는 본캠프에서의 각오도 다질 수 있다고 하셨기에 열심히 한번 써 보았다. 부끄럽지만 아래는 그 전문이다.
am 10:00
상쾌한 아침바람이 창문을 때립니다. 인디게임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받은 사무실은 오늘도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아침을 음미하며 믹스커피를 종이컵에 탑니다. 달짝지근한 커피 향기가 코를 멤돌 때 정적을 깨는 디스코드 소리가 울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들어온 버그제보입니다. 짤막한 탄식을 내뱉으며 오늘 할 일 목록에 버그픽스도 한 줄 추가합니다.
am 10:30
오늘 제보 받은 버그를 보고하며 회의를 시작합니다. 회의를 진행하며 처음보다 많이 진전된 게임 개발 현황에 팀원들의 사기가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대로 정출까지 더욱 힘내자며 각자 자리로 해산합니다.
am 11:00
제보받은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디버깅을 합니다. 어디서 생긴 문제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로그파일도 분석해보고 해당 현상을 재현해봅니다.
지난달에 패치한 내역이 기존 코드와 특정 상황에서 충돌하는 것을 확인한 후 해당 버그를 픽스해보고 컴파일 해봅니다. 제보받은 버그는 해결 되었지만
이로 인해 다른 곳에서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지 다양한 방면으로 확인해봅니다.
pm 12:00
골칫덩이 벌레랑 씨름하고나니 허기가 집니다 오늘은 건물 1층의 상가에서 팀원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키고 앉아서 오전에 있었던
업무 얘기를 합니다. 밥시간 만큼은 업무얘기를 하지 말아달라며 팀원에게 장난 섞인 핀잔을 듣습니다.
pm 14:00
양치를 마치고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양치후의 커피는 치아 상태에 안좋다 하니 당장의 식곤증은 의지로 버티며 오전에
하던 일을 마무리합니다. 다행히도 다른 곳에서는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듯 합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팀원에게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이제 본래 하려던 일을 시작합니다. 의견을 나누었던 보스의 패턴을 구현해보려 코드와 블루프린트를 만져봅니다.
pm 18:00
잘 안됩니다. 일전의 버그픽스 때문일까요 일이 제시간에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야근 확정입니다. 어쩔 수 없이 믹스커피 한잔을 다시 타며 자리에 앉습니다.
pm 21:00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무실과 집과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구현할 컨텐츠를 구상하며 침대에 눕습니다
내일도 힘내자 다짐하며 잠에듭니다.
뭔가 참 부끄럽지만 이런 인디개발자의 삶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갈고닦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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